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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유럽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33 도로변이라 시끄러워 껫다.옆에는 풀소각장이였는데 자기집 가지치기한 풀 버리고 그 풀을 재활용한 퇴비를 사가는 곳이였다.일어나 라면 끓여 먹고 출발. 오늘은 하이델베르크까지 갈 계획이였다.하이델베르크에 형이 아는 팀장이 있어 그 집에서 하루 묶기로 했다.목적지를 두고 달릴 땐 날씨 걱정이 없어 마음 편했다.비맞고 추워도 씻으면 그만이니.가다가 체리나무 발견해서 따고 옆에 있는 진짜 작은말 구경했다.작은 안장도 있고 애기들을 위한 말이였다.목마대신 진짜말 타는 말주인 애기는 정말 신날꺼 같았다 구경 하다 출발.달리다 어느 마을에 들어가 케밥 사먹었다.처음 먹어봤는데 가격대비 양도 맛도 괜찮았다.케밥이랑 체리먹으며 전자기기 충전했다 먹고 출발.가다가 다른 마을에 들려 구경했다.독특한 건물이 많아서 볼꺼리가 많..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32 켐핑카에서 일어났다.밤새 추울꺼라 말했는데 하나도 안 추웠다.일어나 아침빵 먹었다.마당 나무 탁자위에서 먹었는데 좋았다.이 친구가 원하는 일 하길 진심으로 바랬다 밥먹고 인사하고 해어졌다.달리는 길이 평지라 굉장히 편했다.가는길에 어느 마을에 들렸다.오레된 느낌을 풍기는게 뭔가 마음에 들었다. 마을 구경하다 아시안 마켓이 있어 라면이랑 고추장 샀다.식재료는 있지만 가스가 없어 당장 먹지는 못했다.다시 달리다 길거리 닭파는 가게가 보여 닭 사먹었다.맛있었지만 어제 부터 밥 대신 빵으로 때웠던 터라 허기졌다. 닭먹고 다시 출발.어느 시골의 딹기밭을 지나는데 꼬마 여자애가 손 흔든다.잠시 멈춰서 손흔들어 줬다.그러자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하길레 우린 딸기밭으로 내려갔다.여자애가 딸기 주며 먹으라고했다. 꼬마애..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31 8시에 일어나 내려갈 준비했다.구석 구석에 사람들 자고 있었다.어제 노래 부르던 매력적인 여자도 내 옆에 자고있었다.자는 모습 보니 별로였다.부자집. 깜깜할 때 차 타고 온터라 내려가는 길을 확실히 몰랐다.둘이서 감에 의존하며 내려가고 있었다.내려가는 길에 어제 마을에서 만났던 덩치큰 독일청년 만나 차 타고 내려왔다.30년 넘은 밴츠를 몰았는데 차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덩치가 진짜 컷다. 내 두배 만했다. 배고파서 라면 끓여 먹었다.밤새 너무 많이 마셨던 터라 몸 상태는 별로였다.먹고 있는데 어제 공장 구경시켜주겠다고 한 사장아저씨가 찾아왔다.구경은 못하고 어제 오는길에 아저씨랑 이름 똑같은 큰공장 봤던게 기억났다.어제 저녁도 아저씨가 사줬었다.마을은 작은데 부자들이 많았다 인사하고 몸 상태가 별로라 ..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30 저녁~새벽 차타고 십분 정도 산길 따라 올라갔다.어느정도 올라가니 멋진 집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다들 술잔을 들고 켐프파이어 주변에 모여 이야기하고있었다.집 안에선 노래부르고 술마시며 놀고있었다. 술 창고를 보여주며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라고했다.천국은 독일 산어귀에 있었다. 맥주 마시며 이야기 하다 방으로 들어갔다.연주하며 노래 부르고있었는데 다들 마을 주민들이였다.노래 실력이 수준급이였다.어떤 여자가 노래 불렀는데 굉장히 매력적이였다 노래 듣다가 나가서 바람쐬며 맥주 마시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왔다.괜찮은 여자 찾았냐고 물어봤다.노래 부르는 여자 매력적이다 했더니 위험한 여자라고 말했다.나한태 너를 만나서 내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 , 당신이랑 이야기 하는 순간이 너무 기쁘다, 내 삶이~ 등 부담스러운 말을 했..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30 아침~저녁 푹 자고 일어났다.일어나서 말구경 하러갔다 말 구경 하고 애기들이랑 아침빵 먹었다.첫째는 마을 연주회 때문에 일찍 나갔다고 했다.막내가 제일 귀여웠다.사진 안 찍을려고 피하는게 웃겼다 밥먹고 아저씨가 말 태워 준다해서 나갔다.사나워서 단독으론 못타고 집 앞에 왔다갔다했다.처음 타봤는데 진짜 재밌었다. 말 탄 다음 다같이 기념 사진 찍었다. 기념 사진 찍고 출발.가는 길에 어느 마을에서 축제 하고 있었다.1년에 한번 하는 축제라 해서 구경하고 갔다.엄청 큰 벼룩 시장이였다. 구경하다 출발.가는 길에 비가왔다. 조금씩 내렸지만 계속 맞으니 엄청 추웠다.너무 추워서 버스 정류장에서 쉬어갔다.때 마침 폭우가 쏟아졌다. 너무 춥고 배고파 간단하게 햄 볶아 먹었다.어느 정도 견딜만 했다 햄볶아 빵이랑 먹으며 허기 ..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29 푹자고 일어났다.밤새 비가왔다. 3일째 비다.아침에 일어나 떠날 계획 이였지만 비 때문에 좀더 머물었다.아침 먹고 간식도 먹었다 간식 먹고 아줌마랑 앉아 있는데 아이스크림 권해서 먹었다.스위스는 아이스크림 비싸서 나한탠 귀한 음식이였다.먹으며 이야기 하는데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다.순간 설렜다. 어제 아줌마 아저씨 집 비운사이 애들 봐주러온 옆집 여자애가 생각났다.없다고 하니 아무말도 없었다.꽤 진지하게 물어봤는데 왜 물어봤는지 모르겠다 방으로 올라와 영화보고 뒹굴거리다 점심 먹으러 내려갔다.점심은 파스타였다파스타라 많이 먹고 싶지 않았지만 식탁 위 음식 다 먹었다. 한국이랑 똑같은게 음식 남으면 여기도 아줌마가 다 먹었다 오늘은 나오스 생일이였다.아줌마가 준비한 나오스 선물에 한글로 이름이랑 축하인사 ..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28 맥주마시고 실내에서 자니 따뜻하고 좋았다.덕분에 푹잤다.다만 침대가 너무 푹신해 오랜만에 군대 꿈꿨다.내일은 바닥에서 자야겠다고 생각했다 8시쯤 일어나 내려가니 첫째, 둘째는 학교가고 없었다.막내 샬로미만 유치원갈려고 아침 밥 먹고있었다.이집 애들은 전부 순한 느낌이였다. 양이랑 토끼 섞은 듯한 느낌. 우리도 아침밥 먹었다. 유럽은 어딜가나 아침은 빵을 먹는거 같다. 샬로미가 아침 먹는 동안 아줌마는 샬로미한태 계속 질문했다.옷 뭐 입을레, 머리 어떻게 할까 등 물어봤다.집 꾸민거나 아줌마가 애들한태 하는거 보면 교육열 장난아니였다.다만 강요가 아닌 선택의 기회를 계속 줬다.애들도 엄청 자유롭게 지냈지만 그 속에 절대적인 규칙이 보였다.집안의 작은 박물관. 밥 먹고 컴퓨터 하고 자다가 축구봤다.오늘 월드..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27 아침 8시쯤 늦게 일어났다.어제 일찍 잤으니 꼬박 12시간 잔 셈이다.하늘은 우중충하니 비올듯 했지만 다행히 밤새 비는 안왔다.일어나 라면 끓여 밥 말아먹었다. 쌀쌀한 날씨에 라면에 밥 말아 먹으니 좋았다. 호스 근처라 밤새 습기는 많았다.밥 먹는 동안 텐트말리고 불지펴 빨래 말렸다.불을 맘껏 쓸 수 있으니 좋았다 밥 먹고 출발.비가 조금씩 내리길레 어제 봐둔 맥도날드에서 충전 및 인터넷 하며 기다렸다.충전하고 스위스 아줌마 집으로 출발.여전히 비는 왔지만 달리기엔 적당한 비였다.조금 달리다 길거리 자동차 치킨집에서 돼지 다리구이 사먹었다.형 덕분에 이런것도 먹어보고 호강했다(여행하다 간편하고 든든히 배체울수 있는거 요런 닭같은거나 돼지다리구이, 이름이 학센이가 그럼, 또는 캐밥 두릅캐밥은 3.5~4유로..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26 다행히 밤새 비는 안왔다. 소변마려웠는데 나가기 귀찮어 참고 자다가 밤새 뒤척였다그렇게 약간은 피곤하게 일어났다. 피곤했지만 경치는 이뻤다 밤새던져놓은 낚시줄엔 아무것도 없었다. 아침으로 카레 해먹었다.잘못산건지 이곳카레는 100%카레인가 맛이없다. 우리가 흔히 먹는 오뚜기 그맛이 아니였다향신료에 가깝다는 느낌이였다.그래도 빵 우유 먹고 다닐때보단 좋다. 밥먹고 출발. 호수따라 가는길이라 경치는 좋았다.하지만 날씨가 꾸물하고 비도 한두방울 떨어진다. 춥다스위스 처음 체류했을때 추위땜에 고생해서 그런지 스위스에서 추운건 싫다. 가는길에 터널이 나왔다.옆길로 자전거 터널이 따로있었다. 터널옆에 갓길만 내줘도 감사한데자전거 전용터널이라니 감동이였다. 오늘 목적지는 호수어귀였다.(지도보고 호수표시 있으면 그근처..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25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니 개운했다.6인실 도미토리방에 일본인 남자애 한명있었다.대학원 생이고 6개월간 기차로 여행하고 있다고 했다.여행 떠나기전 장기간 여행하는 일본애들 많이 만날꺼라 생각했는데 오늘 처음봤다.같이 아침밥 먹고 이야기 하다 해어졌다.체크 아웃까지 시간있어 근처 마을에 네비게이션 고치러 나갔다 마을 둘러보니 네비게이션 고칠 만한 곳은 안보였다.낚시집이 보이길레 호스텔가서 짐 챙겨 나와 낚시대 사러갔다.낚시대, 총, 칼 파는 아주 오래된 가게였는데 가게 금고가 인상적이였다 낚시대 사고 리히텐슈타인으로 향했다.조금만 달리다 보니 국경이 나왔다. 엄청 가까웠다. 리히텐슈타인 작은 나라다. 정확한 국가 개념인지는 모르겠는데 우쨋든 작다.시내로 들어가기전 강가에 앉아 밥먹었다.밥 먹을 때 경치 좋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