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유럽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63 민박이라 역시나 상쾌하게 일어났다.밥먹고 나갈 준비하는데 같이 머물던 부산여자애가 오늘 집에 간다고 했다.어제 자기가 유럽 지도 있다고해서 줄까요 묻길레 괜찮다고 했는데 있으면 좋을꺼 같아 달라고 했다.아이폰 네비게이션보다 지도만 보고 돌아 보고 싶어 달라고 했다.가방에서 지도 꺼내 줬다. 책사면 끼워주는 나라 국경만 표시되있는 지도였는데 자전거가 이동수단인 나에게 이 지도를 준다는게 귀여웠다.진지하게 말하고 주는거 봐서는 장난은 아닌거 같았다. 받아 갔다간 버릴꺼 같아 나보다 그쪽이 더 필요 있을꺼라며 돌려줬다.어린애가 어른한태 자기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 주는것 마냥 귀여웠다.이런 지도 짐챙기고 민박집 나왔다. 나갈 때 아줌마가 밥이랑 얼음물 싸줘서 고마웠다.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빈도가 적은 ..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62 개운하게 일어났다. 일어나서 샤워하고 아침밥 먹고 침대에서 뒹굴거렸다.근처 아시안 마트에 가서 라면 샀다. 내일 부터 혼자다니기에 자전거 정비를 해두고 싶었다. 혼자다니다 자전거 고장나 길가에서 고치고 있음 쓸쓸할꺼 같았다.변속기어 청소하고 체인 갈았다. 처음 해보는건데 만족스러웠다. 점심은 체코 전통 음식인 꼴레뉴를 먹기로 했다.민박집 사장님이 알려준 레스토랑으로 갔다. 워낙 유명한 곳인거 같았다 먼저 흑맥주를 시켰다.어제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시켜먹은 흑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독일에서 먹고 기억에 남았던 껄죽한 맥주랑 비슷한 맛이였지만 훨씬 부드러웠다(이거 코젤임 당신엔 뭔지몰랐는데 들어와보니 정식수입되고있었음, 홈플러스에서 할인할떄 5병에 만원, 1병당 500ml, 먹어본 맥주중..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61 잘먹고 잘자니 일찍 일어나도 안 피곤했다.일어나자마자 샤워하고 민박에서 주는 아침밥 먹고 침대에서 뒹굴거렸다.점심시간 다되서 자전거 패니어 다 때고 자전거만 끌고 나갔다.자전거 페니어 다 떄고 나가니 가볍고 조금만 밟아도 쌩쌩나가니 기분 좋았다.내일 모레까지 프라하에 머물 생각이라 여유가 넘쳤다 이곳저곳 둘러봤다 둘러보다 점심먹고자 레스토랑 찾아 다녔다.어제와 같은 동네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싶어 찾아 다녔다.주택가에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 있어 들어가 밥먹었다.돈까스랑 인삼 삼겹살 같은거 시켜먹었다. 맛있었다.여행 계획 할 때 마지막 날 쯤엔 동유럽을 일정에 넣어 호화롭게 놀다 오는것도 괜찮을꺼라 생각했다 밥 먹는데 옆에 검은 고양이가 와서 앉았다.먹을꺼도 주고 쓰다듬어 주니 도망안가고 있었다.엉덩이 만지..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60 켐핑장엔 우리 말고 한가족 뿐이라 조용히 푹잤다.일어나 라면 끓여 밥먹고 켐핑장 주인 기다렸다.한참을 기다려도 안오고 같이 있던 다른 사람들이 그냥 가라는 눈치에 혹해서 그냥 출발했다 프라하로 가는길에 노란 꽃밭이 멀리서 보였다.민들레나 유체꽃 같은 꽃밭이라 생각했는데 해바라기 밭이였다.끝이 안보였다.해바라기씨 식용유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알꺼 같았다. 꽃은 많이 있을 수록 더 이쁘다고 생각했다 한참을 해바라기 구경하다 출발.체코 물가 싸다는거 외엔 별기대 안했는데 의외였다. 풍경이 너무 좋았다.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달리는 내내 따뜻하고 기분좋은 느낌이였다 프라하로 가는길에 허름한 레스토랑이 보였다.마을 주민 외엔 타지인은 안 올꺼 같은 분위기라 들어가봤다.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음식값이 저렴했다.제일..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59 새벽에 비와서 일어나 자리 옮겼다.자다가 비맞고 자리 옮기기는 처음이였다.잠든지 30분정도라 그나마 다행이였다.아침에 일어나서도 계속 비와 라면에 밥 말아 먹고 비 그치길 기다리다 11시에 출발 국경에 가까워 지니 집 분위기가 변했다. 제일 처음 독일에서 스위스로 넘어 갈 때 분위기가 바뀐다는걸 느낀 이후 처음이였다.집들이 허름하고 오래 동안 수리 안한듯 보였다.산 같은거도 하나 넘었는데 오랜만이라 기분 좋았다.경찰들이 지나가는 차량에 대해 불시 검문 하던데 물가 차이로 기름 같은거 사재기 하는 사람 잡는거 같았다.업힐의 정점에서 잠시 쉬어갔다그렇게 달리다 국경 넘었다. 국경을 넘을 때마다 너무 싶게 통과 할 수 있어 뭔가 허전했다.국경 기념 촬영 국경 근처 도로 좌우로 장식품이나 타이어 파는가게가 줄지..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58 한인 민박이라 편히 잤다.아침밥 한식으로 뷔페 처럼 줬는데 너무 좋았다. 오랜만의 한식이라 마음껏 먹었다.밥먹고 나갈려다 비와서 쉬다가 11시에 체크아웃했다.기차타고 드레스덴으로 이동할 계획이였기에 기차역으로 출발.가는중에 계속 비왔다. 영화보고 일등석에도 앉아 보고 지겹지 않게 갔다. 드레스덴 도착. 중앙 광장이 아담하고 조용하며 고풍스러운 느낌이였다.사람 붐비는 상점가랑 분리된게 마음에 들었다 골목길 색감도 마음에 들었다. 유럽와서 네모나게 둘러 쌓여 있는 궁전은 처음 봤다.처음 보는거라 이것저것 둘러봤다 둘러보고 체코 프라하 향해 출발.가는길에 업힐이 많아 힘들었다. 업힐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기차로 편하게 이동한 탓도있었다.달리다 잠자리 찾을 시간이 되어 근처 민가에 물어보니 조금만 가면 켐핑..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57 별똥별 10개 보느라 늦게 자서 아침에 피곤했다.켐핑장에서 자면 아침에 샤워하고 출발 할 수 있어 좋았다.오늘 기차타고 베를린 들어가기로 했다.켐핑장 떠날 때 정들었던 물통이랑 장갑 버렸다.물통은 주둥이가 께져 도저히 사용할 수 가 없었다. 스위스에서 자전거복 준 여자가 같이 준 물통이다.이 물통 받기 전엔 패트병을 물통으로 사용했는데 패트병은 물 마시기 위해선 자전거 멈추고 뚜껑열고 먹어야 했기에 달리는데 흐름을 방해했다. 한국에 가져와서 사용하고 싶었고, 그동안 정 들었던터라 아쉬웠다.장갑은 자전거 중고로 살 때 끼워준거라 그다지 아쉽진 않았지만 그동안 같이 한 흔적들이 보여 흔적들은 아쉬웠다 기차타러 가는길이 좋았다. 맑은데다 한적한 들판의 조용한 느낌이 좋았다 작은 기차역으로 갔는데 베를린 가는 ..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56 다행히 별 일 없었다.강가 근처라 아침 이슬이 비 같이 내려있었다.라면에 밥 말아 먹고 출발.강 건너갈려고 해매다 지나가는 사람한태 길 물어봤다.저기 갈꺼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니 폴란드 말로 설명해줬다.당연히 못 알아들었지만 당연히 알아들을꺼란듯이 폴란드 말로 열심히 설명해주는게 재밌었다.성의가 고마워 알아들은척 하고 가르쳐준 방향으로 이동했다.못사는 나라라는 선입견 때문에 경계했지 어제 오늘 만난 사람들은 다 친절했다 마을 지나가는데 남자애가 2층 배란다에 있는 여자애를 쳐다보며 뭐라고 이야기 하는게 참 이뻐보였다.남자애는 2층까지 잘들리라고 크게 소리치고 여자애는 배란다에 앞으로 반쯤 기댄채 잘들을려고 하는 모습에서 서로 좋아하는거 같아 이뻐보였다 재법 규모가 있는 도시였는데 동양인이 잘 안오는지 우..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55 저녁에 섞어 마신탓에 일어나니 속 쓰렸다.모두 술 취해 자고 있는 모습이 대학 MT온거 같았다.배안에 술냄새 진동해서 머리아파 선상위에서 잘려고 침낭 들고 나갔다.테일블 붙여 누워있는데 파란 하늘에 바닷바람 정말 기분 좋았다.망망대해에 갈메기 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날다가 지치면 어디서 쉴까 궁금했다 좀있다 아침먹으러 갔다. 1인당 8유로로 비쌌지만 계란도 있고 다양해서 좋았다. 밥먹고 샤워하고 바다 구경했다.짐정리 하고 있는데 이쁜 여자애가 지나가면서 인사했다.외국 여자애가 먼저 인사한건 처음이라 두근했다.왜 나한태 인사했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제 소개받은 체코 부부 딸이였다.폴란드 배에서 내렸다.어제 과음 한 탓에 컨디션이 안좋아 선착장 앞에서 라면 끓여 먹고 쉬었다 쉬다가 출발.달리는 동안 전체..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54 조용한 곳이라 아주 쾌적하게 일어났다.유럽 새들은 이상하게 울어서 인적 드문 곳에서도 아침에 시끄러운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조용했다.라면 끓여먹고 시내로 이동.오늘은 기차타고 페리 탈꺼라 여유롭게 시내 구경했다 대도시는 항상 그저 그랬는데 여기는 괜찮았다.바다를 끼고있고 넓어서 시원한 느낌이 좋았다.근처 슈퍼에서 빵이랑 과일사서 점심 때웠다.대충 먹어도 전망 좋은데서 밥 먹는게 제일 좋았다. 둘러보다 페리타고 폴란드로 건너가기 위해 이동했다.기차타고 가려다 지하철이 선착장까지 이어져 있어 지하철 타러갔다.지하철 타러갔더니 자전거는 못 들어간다며 다른 정거장으로 가라했다.모든 정거장에 자전거 출입이 되는게 아니고 자전거 출입되는 정거장이 따로 있었다.근처에 있을꺼라 생각하고 달렸는데 꽤 멀었다 세정거장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9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