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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12 푹자고 샤워까지 했다. 아침에 샤워하는건 오랜만이다. 예비충전지 아이폰 베터리도 만땅이다. 든든하다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아침먹고 비타민 , 물통, 초콜릿 , 옷, 등 챙겨줬다. 그녀의 어머니는 출근한다고 나갔다. 아침에 그녀의 여동생도 와서 인사하고 갔다. 기념 사진찍고 그녀가 어제밤 알려준 코스의 입구 까지만 대려다 준다고 배웅해줬다 떠나기전 기념사진 오지탐험가 답게 자전거 변속하는 스킬이 남달랐다. 작은 언덕만 나와도 기어 변속을 한다. 따라해봤는데 잘 안된다 좋은거 배웠으니 연습해야겠다. 헤어지고 혼자 달렸다. 아침인데도 춥다. 너무 추워서 어제 받은 옷 갈아입었다. 먼저 자전거 전용 옷을 입었는데 엉덩이 부분에 패드가 있어서 엉덩이가 하나도 안 아프다. 진짜 신세계다. 거기다 긴바지+방한복+비..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11 집안에서 자는대도 산이라 추웠다. 거실에서 잘껄 하고 생각했다. 7시에 일어났다. 아무도 안보여 현관앞에 담배랑 감사 매모 남기고 나왔다 나오는 길에 1층 방에서 내 또래로 보이는 남자애 나오는데 사는 층이 틀리니 자식은 아닌거 같고 일하는 사람 같았다 머슴 이라는 생각에 피식했다. 날씨도 맑은데다 곧장 다운힐이라 기분 좋았다 가다가 멋진 장소에서 아침 밥 먹으며 눅눅한 침낭 말렸다. (타이머 맞춰두고 찍음) 그러고 다시 달린다. 날씨 좋고 경치 좋고 차는 없어 기분이 좋았다. 가는길에 마트 발견하고 들어갔다. 이런 시식 코너가 너무 좋다 (스위스 대형마트인데 여기랑 또뭐 있던데 미그로스가 제일 괜찮았음) 요구르트가 너무 맛있어 매일 작은거 하나씩 사먹었다. 꽃 그림이 그려져 있길레 꽃맛도 있구나 하고 ..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10 비 오는 소리에 잠 껬다. 텐트외피를 두르고 자니 확실히 안춥고 중간에 안껜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냥 누워있었다. 9시 넘으니 비가 그쳤다. 하지만 하늘은 여전히 흐리다. 출발하기로 마음 먹고 밥먹었다. 옆 창고로 소한마리 끌고 들어가던데 나올땐 도살되있었다. 아무 소리 안났는데 신기했다 (교회 또는 건물 외벽, 마트 뒤쪾에 보면 콘센트 있어서 전자기기 충전가능) 멀리서 파란 하늘이 보인다. 금방 맑아지겠지 라는 기대감을 안고 달렸다. 1시간쯤 가는데 태풍이 오는가 했다. 아무리 변덕 심하다지만 이건 아니다. 소나기 같은 장대비가 계속내린다. 기대하게 만들었던 파란 하늘. 지나치는 어느 마을에서 축제중이다 일요일 마다 축제 같은거 하는건 마음에 들었다 가운데 단상이 마련되어있고 클레식한 차들이 한대..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09 푹자고 일어났다. 텐트 외피를 몸에 두르고 자니 안춥다. 여전히 바닥은 시리지만 바닥 문제만 해결하면 어디서 자도 문제없을꺼 같다. 일어나니 비온다. 쉴까 했는데 점점 맑아진다. 호숫가라 물안개 때문에 착각한듯 하다. 아침 먹고 느긋하게 출발하고자 했다. 저 씨리얼 상당히 괜찮다. 쵸코맛인데 가격대비 최고였음. (잡곡 씨리얼에 쵸코 바른거라 든든함, 콘프래이크 같은거랑 틀림. 1키로 5천원 정도인데 3일먹음) 아침 먹으면서 풍경을 보는데 끝내줬다. 빵 소세지 씨리얼 뿐인데 cf찍는 느낌났다. 경치 죽인다. 저 물안개 보고 일어나서 비오는줄 착각했다. 엄청 맑은 날씨였는데 인터라켄 서역으로 향했다. 가는길 너무 이뻣다. 적당한 업힐 다운힐도 좋았다. 가는길에 본 어떤 수도원. 동굴안에 들어갈려면 입장료 내..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08 3시30분에 또 껬다. 3시30분에 추워서 껠꺼라는걸 알고 잔터라 이제 무덤덤하다. 누운체 뒤척이다 6시에 일어나 출발했다. 인도아저씨한태 가서 인사하려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냥 지나쳤다. 배른까지 30킬로 남았다. 금방가겠지 생각했는데 10km가 산이였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TOMTOM 시리즈 활용, 지형 등고선,거리등 자세히 다나오고 전자지도로도 황용가능, 가격이 비쌈 10만원 ,그냥 탈옥 ㅋ) 자전거 끌바만 1시간 넘게 했다 그래도 산길이 좋다. 차 없고 조용하고 경치 죽이고. 가는길에 무인가판대가 보인다. 사과가 1kg에 1스위스프랑이다. 싸다. (무인가판대 적극활용, 근처 농가에서 상품가치 없는거 싸게 파는거 같은데 마트보다 훨씬 저렴. 사과쥬스나 사과잼, 우유같은건 질이 틀림 추천 베른 ..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07 일어나니 날씨가 흐렸다. 간밤에 또 새벽 3시 30분에 깨었다. 등시려 께는게 익숙하다. 3시30분에 등이 시려 일어나면 다시 자도 잠안온다. 그냥 선잠잔다. 짐쳉기고 루체른 다리로 가는데 비온다 사실 루체른 다리 자체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주변 노천카페랑 어울리는 전체적인 풍경이 이뻣다 비와서 나무 밑에서 멍하니 다리 위로 오고가는 사람만 보고 있었다. 출근 시간이라 사람들로 붐볐다 루체른 다리 위를 한번 걸어봤다. 루체른 다른 중간에 중국인 관광객 한무리 서있다. 길막고 서있다. 분위기에 취해서 거기까진 이해하겠지만 입고 있는 의상은 도저히 이해못하겠다. 동생이 코디 안해주면 나도 꾀나 촌스럽고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지만 저건 아니다 싶다. 같은 무리로 오해받을까봐 멀리 떨어져 천천히 걸어갔다. 구..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06 공사장에서 일어났다.6시에 일어나려 했는데 일꾼 발자국 소리에 께어 일어났다.유럽은 해지면 춥다. 6시에 나오니 쌀쌀했다.곧장 취리히로 향했다.오늘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이폰을 고쳐야된다. 일단 취리히 시내 구경했다. 그다지 볼껀 없었다.취리히 어딘지 모르지만 그냥 가고 싶은데로 다녔다. 아이폰 고칠려고 인터넷 카페를 찾았는데 없다. 물어봐도 모른단다.(있긴있는데 못찾음, 스위스는 맥도날드나 스타벅스에서 무선랜 사용할려면 폰으로 인증받아야됨) 그래서 취리히 대학으로 들어갔다. 대학교엔 전산실이 있을꺼니. 전살실에 올라가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방화벽 때문에 다운로드가 안된다. 그냥 누나한태 메일만 보내고 학교 구경하고 나왔다 1충 학생 식당에 누가 맥북을 쓰고 있다. 아이폰 고장나서 그러니 잠시만 빌려달라..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05 밴치에 누워서 별보다 잠든것 까진 좋았다.새벽에 젊은 애들이 올라와 맞은편에서 술마시며 놀았다.나에겐 관심이 없지만 새벽에 술마시며 노는 애들은 경계해야된다.애들 갈 떄까지 멀뚱히 별만봤다.아직 새벽 3시30분이 아닌데 호수 옆이라 그런지 엄청 춥다.카메라를 꺼내서 별을 찍고 싶었다.카메라가 안좋아서 별은 안보였다. 애들 떠나고 다시 잠들었다.추워서 선잠을 잤다. 보온은박지 덕분에 그나마 잘 수 있었다.아침에 일어나니 보온 은박지 안이 축축했다. 내 입김으로 슴기가 찬거였다.보온 은박지 성능은 진짜 좋았다.물안개 낀 호수가 너무 이뻤다. 밖에서 자길 잘했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다. 아이폰을 충전해야 하기에 콘센트를 찾았다.건물 외벽에 있어 충전은 쉽게했다.잠자리나 먹는것보다 아이폰 충전하는게 더 중..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04 나무위라 따뜻할 거라 생각했는데 추웠다.추워서 3시 30분에 껬다. 3시 30분이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간인가보다.뒤척이다 6시에 일어나 출발. 밥해먹을려고 코펠 준비해갔는데 버너 파는데가 없어 빵으로 대충 때웠다.마을마다 저런 수돗가 같은게 있어 씻고 먹는덴 아무 걱정이 없었다. 스위스로 가는길 언덕 중간에 목장이 있었다.우유를 판다는 듯한 간판이 보이길레 할아버지집에서 먹었던 우유가 생각나 사먹으러 갔다.말이안통한다. 소 흉내랑 우유짜는 흉내를 동시에 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간판을 아이폰으로 찍어서 보여주면 되는건대..어쨋든 우유 사먹었다. 50센트에 1.5리터나 줬다. 먹을때 신선함이 느껴졌다.애들이 너무 귀여워서 같이 사진 찍었다. 우유가게 애들이랑 우유 우유먹고 다시 출발. 풍경이 너무 이..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03 따뜻한 잠자리에다 맥주까지 먹고 잤더니 정말 상쾌하게 일어났다할머니는 아침 준비중이고 할아버지는 집에 전화하라며 스카이프 시켜줬는데 시차가 틀려 아무도 없었다아침밥 먹을 때 할아버지가 옆집에 가서 우유를 받아왔다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는 그런 양철통에 우유를 받아왔다. 너무 맛있었다.아침 식사랑 고양이 툼툼 밥먹고 떠나기전 기념사진 찍었다. 내가 준비해간 동전지갑과 열쇠고리를 선물로 줬다. 받은거에 비하면 초라한 성의다. 그렇게 헤어지고 나는 퓌센으로 이동했다. gps보고 가는터라 중간에 어떤 성이 나오길레 여기가 퓌센의 노히슈반스테인 성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아니였다.착각한 성과 할머니가 싸주신 점심 다시 성으로 가는길에 어떨결에 달린 로맨틱 가도. 자전거 도로가 너무 잘되있었고 주변으로 온갖 레포츠를 즐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