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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유럽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30 저녁~새벽

차타고 십분 정도 산길 따라 올라갔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멋진 집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다들 술잔을 들고 켐프파이어 주변에 모여 이야기하고있었다.

집 안에선 노래부르고 술마시며 놀고있었다.





술 창고를 보여주며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라고했다.

천국은 독일 산어귀에 있었다.








맥주 마시며 이야기 하다 방으로 들어갔다.

연주하며 노래 부르고있었는데 다들 마을 주민들이였다.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였다.

어떤 여자가 노래 불렀는데 굉장히 매력적이였다

 







노래 듣다가 나가서 바람쐬며 맥주 마시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왔다.

괜찮은 여자 찾았냐고 물어봤다.

노래 부르는 여자 매력적이다 했더니 위험한 여자라고 말했다.

나한태 너를 만나서 내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 , 당신이랑 이야기 하는 순간이 너무 기쁘다, 내 삶이~ 등 부담스러운 말을 했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 아저씨 고환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이라 했다.

마지막 까지 즐기다 가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시 방안으로 들어와 노래 들었다.

차 태워준 아저씨가 파티 주최자 아저씨 소개 시켜줬다.

인사했는데 주최자 아저씨가 술이 많이 취해 뭐라 하는지 못 알아들었다.

파티 주최자 아저씨






술마시며 노래 듣고 있는데 한 쪽 구석에 연인들이 장난아니였다.

사람들 시선 아랑곳하지않은체 불사르고 있었다.

신기해서 구경했는데 결국엔 주인 아줌마한태 훈계들었다.

뜨거운 둘을 데리고 차분하게 훈계하는 그 상황이 너무 웃겼다.

연인들






다시 노래 들으며 술마시고 있었다.

잠시뒤 어떤 할아버지가 절뚝 거리며 걸어가 마이크를 잡았다.

축사 비슷한거 할꺼라 생각했는데 북치며 노래 부르는 솜씨가 수준급이였다.

그렇게 3시간을 내리 연주하며 노래불렀다.

깜짝놀랬다.







파티의 절정에 이르렀을 땐 다같이 노래 부르며 춤췄다.

유럽이나 한국이나 막춤의 모양새는 똑같았다.

 

그렇게 놀다가 2층에 마련된 잠자리로 올라갔다.

어린애들이 이야기 하며 놀고있었다.

애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니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

보여 달라하니 발차기랑 품세를 보여줬는데 대충 배운 솜씨가 아니였다.

나도 답례로 발차기랑 2,3단 품세 보여줬다.

애들이 3단되면 돌이랑 통나무도 격파 할 수 있냐고, 칼든 사람도 이기냐고 물어봤다.

꿈과 희망을 주고 싶어 그렇다고 대답했다

물론 나는 못한다.






한참을 애들이랑 태권도 이야기했다.

과장을 많이 했지만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사진보여주며 여행이야기도 했다.

어린애들이지만 먼가 통해서 좋았다.

그렇게 이야기하다 잠들려는데 컵든 애가 일어나 잘자라며 꾸벅 인사했다.

태권도 사범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정말 애착을 가지고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