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여행/유럽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30 아침~저녁

푹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서 말구경 하러갔다




말 구경 하고 애기들이랑 아침빵 먹었다.

첫째는 마을 연주회 때문에 일찍 나갔다고 했다.

막내가 제일 귀여웠다.

사진 안 찍을려고 피하는게 웃겼다







밥먹고 아저씨가 말 태워 준다해서 나갔다.

사나워서 단독으론 못타고 집 앞에 왔다갔다했다.

처음 타봤는데 진짜 재밌었다.





말 탄 다음 다같이 기념 사진 찍었다.







기념 사진 찍고 출발.

가는 길에 어느 마을에서 축제 하고 있었다.

1년에 한번 하는 축제라 해서 구경하고 갔다.

엄청 큰 벼룩 시장이였다.










구경하다 출발.

가는 길에 비가왔다. 조금씩 내렸지만 계속 맞으니 엄청 추웠다.

너무 추워서 버스 정류장에서 쉬어갔다.

때 마침 폭우가 쏟아졌다.






너무 춥고 배고파 간단하게 햄 볶아 먹었다.

어느 정도 견딜만 했다






햄볶아 빵이랑 먹으며 허기 때우는데 비가 계속왔다.

계속 비가오니 먹어도 추웠다.

너무 추워 근처 민가에 잠시 비 좀 피해갈 수 있냐고 부탁했다.

흔쾌히 허락해줬다.

아저씨가 에스프레소 줬는데 처음 먹어봤다.

진한 커피에 콩비린내가 살짝 감도는게 쵸콜릿이랑 먹으니 맛있었다.

아저씨가 한국에 놀러 온적이 있다며 한국 음식의 푸짐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저씨가 날씨 체크해줬는데 쉽게 그칠 비가 아니라고 했다.

이야기 하다 비가 조금 그치길레 출발.

가는 내내 비가 조금씩 내려 옷이 다 젖었다.

금 토 일 기온이 평소 기온보다 10도 이하로 떨어졌던 터라 너무 추웠다.

가는 길에 락패스티발 하는것도 봤지만 너무 추워서 흥미가 없었다.







겉만 보고 출발.

산길로 접어 드니 더추웠다. 업힐 구간에는 그나마 살만했지만 다운힐에는 추워 죽을꺼 같았다.

너무 추워 호스텔이나 게스트 하우스를 찾았는데 안보였다.

타고가다 도저히 안되 마트 옆에서 라면 끓여 먹기로 했다.

1년 내내 찬물로 샤워하지만 이 추위는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버너 불에 추위를 녹이며 라면 끓였다.






라면 먹으니 추위가 조금 가셨다.

너무추우니 먹는동안 그냥 웃음이 났다.






다 먹고 다시 출발.

가는 길에 어제와 같은 축구 클럽을 발견했다.

안에 들어가 맥주마시며 이야기하다 친해졌다.

옆에 샤워장 사용할 수 있다해서 샤워했다. 살것같았다.

그러고 다시 축구 이야기 하며 놀았다.

(독일 어지간한 마을에는 축구클럽 다 있었음, 샤워실있음,)








이야기 하다 자리 옮겨서 마시자고 했다.

우린 마을 레스토랑으로 따라갔다.

아직 밥을 안 먹었다하니 음식 시켜줬다.

밥 먹고 맥주 마시며 이야기했다.







이야기 하는데 오늘 마을 파티가 있다고 했다.

산위에 사는 마을 부자가 한번씩 파티를 연다고 했다.

자기 집을 오픈해 밤새 술마시며 노래부르고 춤추는 파티라고 했다.

잠자리도 제공 한다길레 우린 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