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유럽 썸네일형 리스트형 15년 핀란드 헬싱키 자전거 여행 끝.2015.05.03 2박3일 일정에 실제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오늘 하루 뿐이였다.가능한 빨리 일어나 아침일찍 둘러보자는 생각에 7시에 일어나 곧장 나갔다.날씨는 좋았으나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한기가 들 정도로 꽤 쌀쌀했다.어제 저녁 호스텔 가는 길 지나친 공원에 들어가봤다.아주 잘 정돈된 호수갓 공원에 백조와 오리등이 공존하는 공간이 부러웠고 도심 한가운데 토끼가 뛰어다니는게 충격이였다.다녀본 나라 중 북유럽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생활 수준이 확실히 앞서 나가는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인위적으로 잘 정돈된 시설 속에서 자연과의 공존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인듯하다. 일단 가장 유명하다는 대성당으로 향했다.유명한 장소,건물,그림 등등 사전지식 없이 처음 봤을 때 드는 첫인상, 느낌을 간직하는게 좋다.첫인상은 그냥 대성당이구나 였.. 더보기 15년 핀란드 헬싱키 자전거 여행 01.2015.05.02 2015.05.01~04 까지 휴일. 4일 출근 할 뻔 했지만 다행히 출근 안하게 됬다.어디갈지 계속 망설이다 5월1일 통근 버스 안에서 비행기 티켓 구입. 핀란드 헬싱키 안 가본 나라이기도 하고 비행기 표가 제일 저렴했다.5월2일 오후 비행기라 느긋하게 준비. 지하철 통제 구간이 있어 버스와 지하철 병행 이동.비행기 출발 1시간전 공항 도착. 휴일이라 사람 많았다.자전거의 경우 수화물 규격에 적합 할 경우 수화물 처리 가능하다는 규정을 확인했고, 이민가방에 접는 자전거 넣는걸 연습했기에 자전거 수화물 처리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 줄이 너무 길어서 시간내 수화물 처리 못 할꺼 같아 데스크 직원에게 시간이 없으니 먼저 해달라고 요청 했다. 다행히 먼저 해줬고 자전거 수화물도 이상없이 처리 했다. 약..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81(끝) 일어났다.간밤에 외국애들 스무고개 하는 소리에 뒤척였다.새벽에 개념없이 웃어대는 외국남자애 진심으로 쥐어박고 싶었다.마지막 날이라 좀 럭셔리하게 보내고 싶었다.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밥 사먹었다.계란, 베이컨 등등 괜찮았다.호스텔 떠나기전 어제 같이 이야기한 남자 애 한태 와인 많이 마셔보라며 와인 따게 선물로 줬다. 뮌헨 광장으로 들어서 여유있게 구경했다.사람이 너무 많아 80일전이 더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여행 2틀차에 만난 여군인 생각났다.여행 첫날 부터 행운이 따라줘 꾸준히 달려 온 듯했다.천천히 둘러보며 기념품 샀다.여동생이 장화랑 옷사달라 했는데 장화는 이쁜게 없어 티셔츠만, 매형이랑 누나는 대화 많이 나누라고 커다란 맥주잔, 할아버지는 콜라랑 소주 섞어 먹을 수 있는 컵, 엄마는 와인 , 아..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80 밤새 추워 죽는줄 알았다.2시 부터 추워 꾸준히 추웠다.할슈타트에서 떠날 때 튜브버리고 왔는데 다시 한번 바닥재 효과를 절실히 느꼈다.등시려워 뒤척이나 해뜨길레 일어났다.강옆이라 텐트 위 습기도 장난아니였다.그래도 라면 끓여먹고 강물에 씻고나니 개운했다 일찍 뮌헨 들어가봐야 할꺼도 없어 일부러 돌아갔다.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해 주변 마을 다 훝어 보며 느긋하게 달렸다 산길로 들어서 마을 통과하는데 작은 놀이동산 나타났다.너무 의외라 놀랬다.산속에 어린애들만 숨어서 사는 그런곳 같았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전통복장 입고 교회 왔다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가족단위로 교회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잠시 쉬었다 출발 최대한 느긋하게 달리다 뮌헨에 들어왔다.약 80일전에 봤던 모습이랑 너무 틀렸다.80일 전보다 관광객이 수백..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79 일어났다. 오늘은 뮌헨으로 출발하는 날이다.비온다. 일기예보 통해 알고 있었지만 싫다.체크아웃하고 조금 기다렸다. 계속 비오길레 그냥 출발했다.생각보단 괜찮았다. 비 맞는건 상관없는데 추운게 너무 싫었다.달리다 추우면 먹을려고 아시안 마트가서 라면이랑 우동 샀다. 뮌헨을 향해 달리는데 맞바람에다 빗줄기가 두꺼워 눈두덩이 살약한 부분 때리니 엄청 아팠다.조금 헤메다 잘츠부르크 벗어났다. 도시는 작은데 시외로 빠지는데 복잡했다 계속 비맞으며 달리다 보니 너무 추웠다.전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너무 추워서 산마을 중간에 버스정류장이 보여 들어가 우동 끓였다.물 끓는동안 사람도 안보이고 너무 춥기도해서 음악 틀어놓고 춤췄다.괜히 혼자 신났다. 진작에 춤출껄 하고 생각했다 우동 먹고나니 비도 그쳤다.잘츠부르크에서 ..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78 늦게 일어났다. 아침 일찍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일어나 서성이다 내려가 인터넷 했다.어제 어울린 선생님이 오늘 떠난다해서 인사하고자 창가쪽에 앉아 있었다.창가 쪽에 앉아있는 나를 발견하고 선생님이 들어왔다.빵사들고 와서 같이 먹자해서 커피랑 같이 먹었다.신세진게 많아 역까지 가방들어준다고 했다.만류했지만 고집부렸다. 역까지 가방들어주고 헤어질려는데 선생님이 10유로 줬다.이걸 받으면 제 호의가 벨보이가 되는거에요 라고 말하려다 선생님 기분 망칠까봐 감사히 받았다. 숙소로 돌아와 하루더 머물기로 하고 새방으로 옮겼다.어제에 이어 여전히 우울했기에 계속 잤다.점심도 안먹고 계속 잤다. 계속자다 배고파 사과 2개 먹고 다시 잤다.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 아시안 마켓 찾아가기로 했다.딱히 할 것도 없던터라 검..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77 일어났다.4인실에다 같이 방쓰는 애들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조용히 생활해서 푹잤다.샤워하고 인터넷하고 있는데 어제 침대자리 바꿔준 한국인 여자가 다음여행지 호스텔 예약문제좀 도와 달라해서 도와줬다.딱히 한건 없는데 고맙다며 아침밥 사준다고 했다.다같이 밥먹고 한국인 여자는 사운드오브뮤직 투어간다해서 먼저 일어섰다. 아침 밥먹고 기차역까지 여자애들 배웅나갔다.기차역에서 작별하고 헤어졌다. 혼자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멍하니 기운빠지고 완전 우울했다.할것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어 하루더 머물기로 했다.침대에 누워있다 안되겠다 싶어 기분전환하고자 자전거 타고 시내로 나갔다.비올꺼 같아 1시간만 타고 돌아왔다.식욕도 없어 사과 두개 먹고 다시 잤다.나는 기분 안좋을 때 일부러 자고 일어나면 다 풀리는데 이건 안풀..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76 6시에 일어났다.코고는 소리에 일어났는데 나는 아니였다. 둘중에 한명 이였는데 확인하고 싶진 않았다.둘이서 꼭 껴안고 자는데 한명이 이불 다 뺏어 덮고 있었다. 다른 한명은 추워서 손바닥으로 허벅지 덮고 자는데 귀여웠다.내 이불 덮어주고 밖으로 나갔다.동네 한바퀴 천천히 돌았다. 상쾌헀다.혼자 지낼때 할슈타트 교회가서 방명록에다 이곳에서 날 구해줄 천사를 보내주세요 라고 적었는데 이 둘인가 했다.오늘 두명이 잘츠부르크로 돌아갈 계획이라 따라가고자 마음 먹었다. 같이 가자고 말하니 괜찮다고 해서 짐챙겨 왔다. 짐챙기러 가는길 보니 기차가 퍼져있었다.짐챙기며 필요없는 물건 다 버렸다. 몇일 안남은 일정에 형이 돈도 많이 남겨줘 꽤 넉넉했었다.기차역 가서 물어보니 유레일페스 있으면 자전거비용은 따로 안내도 된..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75 자는동안 비왔다. 뛰엄뛰엄 비오니 텐트가 감당을 못했 조금씩 물세기 시작했다.물센 탓도 있지만 오늘 약속있다는 사실에 설레여서 잠을 못잤다.4시에 일어났다.일어나서 깜짝 놀랬다.잠결에 천장을 봤는데 누가 내려다 보고 있었다.오늘 하루 특별한 일이 생길꺼 같았다 4시에 일어나 다시 잤다가는 약속시간 늦을까봐 안잤다.잠깰려고 어제 남은 닭다리랑 야채 사과 쌀 넣어 닭죽 끓여 먹었다.닭죽 끓여 내리는 비 맞으면 먹었다. 이른아침이라 더 운치 있었다.밥먹고 샤워했다. 이른 아침이라 보는 사람 없으니 마음 놓고 샤워했다.해진뒤 하는 야외 샤워랑은 맛이 틀렸다. 약속시간 보다 일찍 나가 하우스암제에 방있나 확인했다. 호수전망 방은 없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기차역에서 기다리는데 제시간에 두명이 내렸다.완전 신났다.같.. 더보기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74 아침 일찍 일어났다. 자는동안 튜브 바람빠져 등이 시려웠다.날씨 너무 좋았다.산책하고 호수 바라보고 있다가 수영하고 싶어 튜브들고 들어갔다.팔이랑 몸 색깔이 틀려 집에 가기전 색깔 맞출려고 물위에 떠다니며 선탠했다 물위에 둥둥 떠있는데 보이스카웃 같은 애들이 통나무랑 드럼통 가져와 땟목 만들어 어디론가 가길래 따라 갔다.할슈타트 들어가는 도로변에 보면 5미터 높이 정도의 다이빙대가 있는데 뭘까 하고 지나갈 때 마다 궁금해 했었다.위로는 다이빙대로 내려가는 길이 없는대 다이빙대 아래에 올라 갈 수 있는 사다리가 있었다.배타고만 갈 수 있는 자리였다.보이스카웃 애들이 다이빙대에 올라가더니 나는 남자다 하면서 뛰어내렸다. 성인식 코스 같은거였나 보다. 애들 다 가고 나서 나도 가봤다.갈 수록 수심이 깊어지고 .. 더보기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