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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유럽

15년 핀란드 헬싱키 자전거 여행 01.2015.05.02

2015.05.01~04 까지 휴일. 4일 출근 할 뻔 했지만 다행히 출근 안하게 됬다.

어디갈지 계속 망설이다 5월1일 통근 버스 안에서 비행기 티켓 구입. 핀란드 헬싱키 안 가본 나라이기도 하고 비행기 표가 제일 저렴했다.

5월2일 오후 비행기라 느긋하게 준비. 지하철 통제 구간이 있어 버스와 지하철 병행 이동.비행기 출발 1시간전 공항 도착. 휴일이라 사람 많았다.

자전거의 경우 수화물 규격에 적합 할 경우 수화물 처리 가능하다는 규정을 확인했고, 이민가방에 접는 자전거 넣는걸 연습했기에 자전거 수화물 처리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 

줄이 너무 길어서 시간내 수화물 처리 못 할꺼 같아 데스크 직원에게 시간이 없으니 먼저 해달라고 요청 했다. 

다행히 먼저 해줬고 자전거 수화물도 이상없이 처리 했다.


약 2시간 비행이였으나 기내식으로 뜻밖의 샌드위치를 줘서 좋았다. 

핀란드 핼싱키 반타 공항에 도착하니 20시 정도. 공항에서 자고 아침 일찍 시내로 나가 투어 할려고 했으나 저녁 풍경이라도 보자는 생각에 시내로 향했다.

북유럽 답게 대중교통+자전거 이용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공항-시내 중앙역까지 약 30분 걸려 도착했으나 너무 추워서 돌아 다닐 엄두가 안났다.

혹시나해서 미리 알아둔 올림피아 호스텔로 방향을 잡고 이동했다. 유럽여행을 몇번 오가니 새로움은 없다. 이게 가장 아쉽다.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인지 설래임인지 모를 오감이 예민해지는 긴장감은 있으나 새로움이 없다. 유럽내에서 도시간 이동할 때는 같은 나라일지라도 다른 도시로 찾아가야되는 여정 때문인지 가는길이 항상 새롭고 즐거웠으나 도심내에선 다 비슷비슷하고 그저그렇다는 느낌이 든다.


호스텔 까지 거리가 꽤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생각 보다 가까웠다.

가는길에 푸드트럭을 보고 사먹고 갈까 망설이다 일찍가서 충분히 쉬자는 생각에 곧장 호스텔로 향했다.

올림픽스타디움 안에 있는 호스텔이라 신기했다. 어느 호스텔과 비슷한 정도의 호스텔 수준, 시설은 좀 낡았다.

하지만 조용해서 좋았다.

호스텔 내 관광 지도및 정보를 챙겨 내일 일정을 준비하고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