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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유럽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80

밤새 추워 죽는줄 알았다.

2시 부터 추워 꾸준히 추웠다.

할슈타트에서 떠날 때 튜브버리고 왔는데 다시 한번 바닥재 효과를 절실히 느꼈다.

등시려워 뒤척이나 해뜨길레 일어났다.

강옆이라 텐트 위 습기도 장난아니였다.

그래도 라면 끓여먹고 강물에 씻고나니 개운했다





일찍 뮌헨 들어가봐야 할꺼도 없어 일부러 돌아갔다.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해 주변 마을 다 훝어 보며 느긋하게 달렸다





산길로 들어서 마을 통과하는데 작은 놀이동산 나타났다.

너무 의외라 놀랬다.

산속에 어린애들만 숨어서 사는 그런곳 같았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전통복장  입고 교회 왔다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족단위로 교회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잠시 쉬었다 출발







최대한 느긋하게 달리다 뮌헨에 들어왔다.

약 80일전에 봤던 모습이랑 너무 틀렸다.

80일 전보다 관광객이 수백배는 많았다.

떠나기 마지막날 편안히 쉬며 짐정리 하고 싶었다

지나가는 한국인 여자애한태 어디서 숙박하고 있냐고 물어봤다.

자기 매모장 보여주길레 아이폰으로 찍고 찾아갔다





찾아갔는데 방이 없었다.

다시 중앙 광장으로 돌아와 지나가는 한국인한태 괜찮은 숙소 있냐고 물어봤다.

중앙역 앞에 호스텔 많다고 해서 그쪽으로 향했다.

중앙역 앞에가니 호스텔 많았다.

 

 

호스텔 앞에 있는 한국인한태 일박에 얼마하냐고 물어보니 19유로라며, 여기가 제일 싸다고 해서 들어갔다.

체크인하고 있으니 소나기 내렸다.

로비에 앉아 인터넷 하고 놀았다.

바랑 같이 붙어 있어 너무 시끄러워 근처 호스텔 로비에 가서 앉아있었다.

그 호스텔에서 숙박하는 한국인 10여명 모여서 다같이 맥주마시러 가자길레 그런 분위기 싫어 그냥 나왔다.

 

내 침대로 돌아와 앉아있는데 한국인 3명이 있었다.

한 여자애가 독일 유학생이여서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물어봤다.

독일 사람들 왜 그렇게 친절하냐? , 혹시 과거 나찌즘에 대한 반성으로 전세계 사람들한태 친절하라고 초등학교 부터 교육하는거냐고 물어봤다.

유학온지 얼마안되서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맥주랑 통닭사와 먹으며 더 이야기 하다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