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에서 자니 안춥고 벌레 없어서 좋았다.
다만 새벽에 새 보러온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서 신경쓰였다.
일어나 기차타러 갔다.
노르웨이 앞 까지 가서 자전거 타고 국경 넘을 계획이였다.
운래 기차 환승인데 주말이라 기차대신 버스로 환승해야 된다 했다.
그래서 중간에 내려 그냥 달렸다.
오랜만에 업힐과 산길을 달리니 좋았다
그렇게 달리다 다리 위 국경 도착.
강을 경계로 네델란드와 스웨덴이 나눠져 있었다.
국경 근처에서 신발도 샀다.
어딜가나 국경 근처엔 항상 뭘 팔고 있었다..
오랜만에 이 신발 신고 달리니 신났다
노르웨이 숲이라는 단어가 친숙해 괜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보통의 숲이랑 똑같았다
잠자리 찾을 시간이 되서 적당한 자리 찾아다녔다.
10시 넘었는데도 환했다.
강가나 텐트 칠 만한 곳은 모두 사유지 팻말이 있었다.
마땅히 자리를 못 구해 일단 밥먹고 가기로 했다.
주택가에 벤치가 있어 고기 구워서 밥먹었다.
불판을 벤치 위에 두고 고기 구웠는데 어떤 아저씨가 와서 땅에두고 쓰라고 했다.
잠시 뒤 그 아저씨 다시와서는 자기는 친구 집에서 놀고있다고 했다.
가만 보니 술취해 있었다.
켐핑장 물어보니 잠시 기다리라며 친구집에 갔다왔다.
다시 돌아와 친구집 앞 마당에 텐트쳐도 된다고 해서 우린 그쪽으로 갔다.
텐트치고 잘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또 왔다.
자기 친구들 소개 시켜준다길레 따라 갔다.
가서 인사하고 직접 만든 보드카랑 콜라섞은 보드콕 마시며 이야기 했다.
화장실 써도 된다해서 세수만하고 자러 간다했다.
새벽 1시인데도 그리 어둡지 않은게 신기했다.
아저씨 또 올까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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