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조깅 소리에 깼다. 잘 떄 비올까봐 텐트 위에 비닐 씌우고 잤는데 보온 효과가 있어 따뜻했다 (텐트칠때 바닥 습기 막는 비닐깔아야됨, 김장비닐이 가볍고 두꺼워 좋음)
일어나 형이 달걀 스크럼블(?)이랑 쇠고기 양파 마늘 볶음해줬다. 빵에 넣어 먹었는대 맛있었다.
점심에 먹을 계란도 삶았다. 계란은 들고다니기 힘들어 빨리 다 먹어야 했다.
뭔가 체계적으로 먹어서 좋았다
아침밥 먹고 출발. 어제 봐둔 마트 앞에가서 잠깜 충전하고 간식으로 빵 샀다.
자전거 핸들그립이 돌아가면서 손목도 따라 돌아가 핸들그립 샀다
핸들그립 사고 무선랜 되는곳을 찾아 메일 확인했다.
(장기간 자전거 탈태 일자 핸들은 손목아픔, 못쓸정도로 아픔)
메일 확인하고 출발.
헨들그립을 바꿨더니 손목이 치유되는 느낌이였다.
마을을 벗어나니 다시 업힐이다. 이탈리아 위쪽으론 평지라서 오스트리아 가는길엔 업힐이 많았다.
역풍에다 날씨도 더워 고생했다.
가는 길에 물을 발견. 머리 감고 갔다.
시원했다
그렇게 업힐 하다보니 오스트리아 국경이 나왔다.
국경에서 기념 사진 찍고 다시 출발
아무런 제제없이 국경을 통과했다. 이쪽엔 국경 수비대 조차 없었다.
국경 넘으니 다운힐 시작이다. 완만한 곡선에 도로 정비도 완벽했다.
가장 신나는 다운힐 이였다.
잠자리를 찾기위해 근처 인포에 갔다. 근처에 멋진 켐핑장이 있어 찾아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물가 확인해봤는데 비싸다. 대충 장보고 다시 출발
좋다는 켐핑장 갔는데 별로였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록 시내로 들어갈려고 해매다가 산길로 내려왔다.
(오스트리아 물가 비쌈, 갔던곳 중에서 제일 비쌋음)
산길 타고 내려오니 체리나무가 있었다.
과일나무 발견 하면 기분 좋았다.
인스브록 시내 들어와 대충 둘러봤다. 시내엔 잘만한 곳이 없어 호스텔로 가기로 했다.
호스텔은 처음 가봤는데 엄청 좋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취사도 할 수 있고.
방에서 나와 호스텔 취사장으로 가는데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들렸다.
뭐라곤 하는데 이상한 말이였다. 잠시뒤 핼프미라고 해서 화장실 문 열어줬다.
외국인 남자애가 부서진 문고리를 들고 나오면 위험했어 라고 중얼거렸다.
웃겼다
(호스텔은 보통 1인당 20유로 전후 였던걸로 기억, 비수기에는 상관없는데 성수기엔 호스텔 예약하고 가야됨, 유스호스텔 카드만들고,자세한건 인터넷 검색
아침은 뷔페식으로 주는데 여행좀 하는 사람들은 점심 샌드위치까지 만들어서 나감)
취사장에서 고기국 끓여서 와인이랑 먹었다.
배불리 먹은데다 술기운도 있으니 기분 좋았다.
맥주도 맛있지만 적어도 2캔 이상은 먹어야 했기에 자다가 중간에 깨는게 괴로웠다.
게다가 와인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 우린 와인을 택했다
오늘은 침대에서 자기때문에 추위나 비 걱정 할 필요없었다.
샤워하고 빨래하고 그러고 잤다.
(세탁기 무료로 사용가능한데 있고 코인세탁기있는데 있음, 어떤곳은 가스랜지도 동전넣고 사용해야됨, 유스호스텔가면 사람들이 두고간 기본 조미료는 있음, 취사도구도 완비되있음, 취사장 이용할수있는 시간 정해져있는 호스텔도 있으니 알아보고 가면됨)
'자전거 여행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24 (0) | 2013.09.16 |
---|---|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23 (0) | 2013.09.16 |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21 (0) | 2013.09.15 |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20 (0) | 2013.09.15 |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19 (0) | 2013.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