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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유럽

유럽 자전거 배낭 여행-20

켐핑장에서 처음 자봤다. 밖에서 노숙할 때랑은 느낌이 틀리다.

밤새 비와서 침낭이랑 다 젖었는데도 개운하다.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말리면 되니.

(유럽 어딜가나 켐핑장은 가까이있음, 인포메이션가면 켐핑장 나와있는 지도도 따로줌

가격은 10~18유로정도임, 텐트 갯수당, 인원수당 등 가격매기는 방법 차이있는데 10~18유로에서 안벗어남. 동유럽쪽 최저 2.5유로도 있었음, 2.5유로 하는데는 온수샤워할때 돈내고 해야됨,무료 캠핑장도있음

전원도 있는데 코드 안맞으니 켐핑장용꺼 사거나 빌려야됨, 한국이랑 유럽이랑 전원코드 안맞음

지마켓  같은데 검색하면 유럽호환되는 전원코드 팜 만원안쪽)






호수를 끼고 있는 멋진 캠핑장이였다. 고요하다는 말의 의미를 정확히 표현해주는 호수를 끼고 있었다







오랜만에 아침을 해 먹었다. 혼자 다닐땐 저녁에 밥해서 다음날 아침 점심 까지 해결했는데 오랜만에 따뜻한 아침밥 먹었다

매뉴는 감자 볶음이랑 카레.

점심에 먹을 감자도 삶아서 준비했다






배부르게 먹고 기분좋게 출발.

돌로미티 국립공원을 향해 달려가니 경치가 좋아졌다.

복잡하지도 않고 적당히 오르막도 있어 길이 재미있었다.

이탈리아 들어와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이라 좋았다







점심 해먹고 다니기엔 시간아까워 빵이랑 과일로 대충때웠다






달리다 잠자리 찾을 시간이 되어 찾는데 마땅한 곳이 안보인다.

혼자라면 버스정류장이나 냇가 근처 아무때나 자도되지만 둘이니 좀더 좋은 곳을 찾기로 했다.

저녁마다 멋진 장소에서 요리를해 술을 마시는 새로운 재미가 생겼기 때문이다.

배란다에서 친구들이랑 밥먹고 있는 아저씨한태 잘만한 곳을 물어보니 조금만 가면 멋진 피크닉장이 있다고 말해줬다.

조금 가다보니 정말 멋진 장소가 나왔다. 지붕있고 화덕있고 물있고 최고다.








저녁을 준비했다. 오늘 매뉴는  소고기 국이다.

(야체넣고 고기넣고 소금간해서 끓이면됨)






형 만나고 부터 잘먹기 시작했다. 형 스타일이 먹는데 돈 안아끼고 많이 산다.

그리고 자기는 조금 먹는다. 자연스레 나는 많이 먹게 되고 아마 이때 부터 살 찌기 시작했던거 같다.

쇠고기국이랑 1리터 켄맥주. 1리터 캔맥주도 상당히 맘에 들었다








고기로 배채우고 술기운도 돌아 기분좋았다.

배불리 먹고 우물가 같은데서 샤워하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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